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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10시즌 체인지업 후기

ginygin 2024. 10. 16. 23:49

 

6주 간 길었던 체인지업이 끝났다.

여러모로 새내기 취업에 앞서

동기도 많이 받고, 의지가 될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1. 계기

학교 선배 중 먼저 취업한 선배가 체인지업 완전 혁명이라고 추천해줬다. 자소서를 막막 찍어내고, 스터디도 빡세게 하면서 루틴이 잡혔다고. 그 선배는 결국 체인지업 1트만에 바로 취뽀에 성공했고, 나도 따라가기 위해 신청해버림!

 

2. 스터디

체인지업은 스터디가 "찐"이다. 선배말이 무조건 빡센 스터디 들어가서 해야 상호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스터디 시스템은 처음엔 읭 스럽고 어떻게 해나 싶었지만, 현재는 나의 루틴을 만들어준 계기가 됐다.

 

첫 스터디는 내가 살고있는쪽 사람들로 모인 스터디에 들어갔다. 근데 체계적이지 않고, 또 어영부영 봐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금방 해체되고 말았다 ㅜ 이때는 적당히 일어나 스트레스 받으면서 놀았다 

좀 쉬다가 5주차에 다른 스터디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여기는 그에 비해 완전 빡셌다. 6시반 기상해서 하루 모각공 시간이 6시간을 넘겼다. 비대면이더라도 캠을 키고, 인증을 해야하니 열심히 하는 동기가 되었다.

여기서 처음 면접 연습도 했는데, 덕분에 면접 답변을 미리 작성할 수 있어서 넘 좋았다.

그리고 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 내가 안하면 안될 것 같아 자극이 많이 부여가 되었다. 그래서 체인지업 끝나고도 이 스터디와 루틴은 유지되는중~

 

아무튼 스터디가 체인지업의 찐 인만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3. 루틴만들기 + 엑셀파일

크게 하루 루틴은 기상인증, 경신스, 지원에 소요된 시간 인증 이 정도이다. 엑셀파일로 관리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뭐가 많아서 적응이 안되는데 30분만 투자하면 훨씬 편해진다

엑셀파일은 취준기간 내내 요긴하게 사용할듯

 

4. 자소서메이트 + GPT 사용

나는 처음에 자소서 하나쓸 때 2주걸렸다. 지원동기 매번 재창작, 경험도 매번 재창작했고 특히 지원동기가 스트레스 엄청 받았다. 기업분석에만 7일 걸리는 그 기분을 아시나요 ㅠㅠ

그런데 지금은 그 기간이 확 줄었다. 솔직히 서합률이 좋진 못하지만, 자소서 쓰는 스트레스를 많이 덜 수 있었다.

 

5. 경신스

경신스는 산업 동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된 계기이다.

이전에는 노션 직접 작성에, 마음에 안들어서 파일도 옮기고 그래서 대강했는데, 파일제공 + 방법 제공 + 루틴인증 까지 하니 꾸준히 하게 되었다. 경신스 부분에 체크할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원래는 늘 기사를 봐도 새롭기만 했는데 이젠 흐름이 보이고, 어느정도 빠르게 산업동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 세선마다 있는 특강 + 특별세션에서 다른 참가자의 사례 + 합격하는 작성방법 등을 알려줘서 참고가 되었다.

 

[전체후기]

얼리버드로 89000원인가..에 결제했어서 솔직히 처음엔 아깝다 생각했는데, 지금 정리해보니 어느정도 습관을 만들어주고 성장동력을 제공해줘서 안했으면 후회할 뻔 했다 ㅎㅎ 멘탈적으로도 많이 갈렸을 듯. 

혼자서 취준하기 힘들다거나, 첫 취준으로 방향성을 잡기 힘든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